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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8-300 pzd (a010), 구입/사용후기 - 1(외관, 비교)이벤트, 응모 2019. 7. 10. 00:39
EOS R을 구입하고, 렌즈 구성을 다시 살펴보니 망원의 부재가 뼈저리다.
특히 5월에 동국대 축제 맨 뒷자리에서 망원이 없음을 한탄했던게 생각나서 구입 후보군을 추려보았다.
탐론 70-300vc - 중고가 20전후, 리퍼가 30, 괜찮은 화질과 가격, 큰 크기, 순전히 망원이라 갈아끼기 귀찮다.
ef-s 55-250 stm - 중고가 10전후, 크롭이지만 엄청난 가격과 성능
탐론 28-300vc - 중고가 20~30. 전천후지만 느리다는 평가
탐론 28-300pzd - 중고가 50전후, 좋은 건 알겠는데 카메라도 무리해서 질렀는데 비싸서 못 삼
70-200 아빠엄마 계열 - 좋은 건 알겠지만 비싸서 못 삼,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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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오랜만에 탐론에서 무상 대여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slr에서 보게 되고, 썬포토가 회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기도 하고 탐론 28-300 pzd가 그렇게 좋다는데, 얼마나 좋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신청해보기로 했다.
결론만 말하면 야구장 한 번 들고갔다가 망원의 부재에 기인한 공허함을 해소하려고 그냥 바로 구매해버렸다.
(전화하고 갔는데 방문 때 재고가 없어서 원래 제공한다는 리퍼/진열품이 아니라 새 제품을 뜯어 준 것이 구매에 영향이 컸다, as는 리퍼품을 적용하므로 6개월이지만 제품 자체는 새거였으니까)
* 그리고 결론만 더 말하면 난 구매 확정해서 박스까지 받아온 날 식당에서 렌즈를 떨궜고..
(정확히 말하면 지 스스로 의자에서 낙하하였고)
남들은 후드가 렌즈 보호 잘만 해준다는데 후드가 얼마나 튼튼한지
지는 멀쩡하고 필터링을 날려버렸을 뿐이고..
그나마 렌즈 파우치 안에 있는 상태여서 본드로 필터링 파손 부위만 봉합하니 정상 사용에는 문제가 없긴 하다. 필터링 교체 비용은 약 4만4천원이라고 한다.
* 그리고 더 붙이면 어제자로 rf 24-250 출시가 공식발표 되었는데, 가격은 약 85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어차피 출시 초기엔 살 수 없는 가격이긴 한데
28-300 중고가 떨어지는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리는 듯 하다.
역시 내가 사면 꼭 신제품이 나오든가 가격이 인하되는가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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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렇게 구매한 28-300 pzd의 첫 인상은 작고, 가볍다였다.
필터 구경도 67mm였고, 무게도 채 600g이 되지 않는다. 길이도 대충 10cm정도로 보인다.
만약 70-300을 구매한다면 이것보다 무겁고 길 것인데 eos r에 rf어댑터를 끼고 렌즈를 장착하면 보기가 좀 흉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바디와, 어댑터와, 렌즈의 도색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거리계창은 보호하려고 테이프를 붙여놓은 상태)
대충 크기를 비교하려고 구탐륵과, 50.4와, 28-300을 비교해봤다.
구탐륵보다는 확실히 작은데, 여행시 단렌즈 하나에 28-300 챙기면 작은 카메라 가방에 적재가 가능할 것이다. 무게도 확실히 구 탐륵보다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가볍다.
필터 구경으로 비교해봐도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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